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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28.

똑바로 일하라(Rework)






나에게 한글 제목 번역이 가장 아쉬웠던 책들 중에 하나가 바로 '똑바로 일하라' 인 것 같다.
약간 삼류 자기계발서 같은 이름이라서 지나칠 뻔 했지만,
다행히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의 추천으로 인연이 될 수 있었다.

'똑바로 일하라'의 원제는 'Rework'로
일을 다시 바라보고 방식에 변화를 주어 '재창조'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열심히 했고, 노력했고, 많은 시간을 들였으면 최선을 다한 거라는 느낌이 들곤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을 더 멋지게 해내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정말 재밌을 겁니다.

책 중간 중간의 삽화들도 참 좋다.


아래는 기억에 남는 내용 몇가지...

"현실에서는 불가능해"
- 현실 세계라는 곳은 정말이지 울적한 곳이다. 그곳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생소한 방식, 낯선 개념이 '매번'지는 곳이다. 그곳에서는 낡은 개념과 방식이 온갖 흠과 능률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이긴다.
- 현실 세계는 실제로 존재하는 세상이 아니다. 단지 변명거리일 뿐이다. 시도하지 않는 자들의 변명이다.


알아서 하는 사람을 고용하라
- 알아서 하는 사람이라 함은 자신만의 목표를 갖고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실천하는 사람을 말한다. 
- 그에게는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된다. 매일 일을 잘하고 잇는지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 그는 마치 팀장처럼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사람이다.
- 그런 사람은 알아서 일을 하니 일일이 지켜보지 않아도 된다. 그냥 놔둬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해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일이 챙겨줄 필요도 감시할 필요도 없다.


뛰어난 작가를 고용하라
- 마케팅, 판매, 디자인, 프로그램, 그 어떤 자리에서도 글 쓰는 기술은 빛을 발한다.
- 글을 명쾌하게 쓴다는 것은 그만큼 사고가 명료하다는 말이다. 
- 뛰어난 작가는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불필요한 것을 빼는 편집 능력도 뛰어나다. 
- 우리는 지원자에게서 바로 이런 능력을 찾아야 한다.
- 오늘날 모든 좋은 아이디어는 글쓰기를 통해 전달된다.


2015. 5. 26.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해 질 준비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해질 준비가 된 사람과 만나고 싶다.
 
이미 잘 살고 있어도

진심을 다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끊임없이 알아가며
둘만의 추억을 쌓으며
서로에게 생활 속의 즐거움을 주려고 하고
평생 이해해 가겠다는 자세가 있는 사람

할 일이 많아 바쁘고 피곤하더라도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해질 준비가 된 사람과 만나고 싶다.

 (나도 준비가 안 된 듯...)

2015. 5. 25.

면허 획득!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서 면허를 땄다.
남자는 1종보통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나름 한 번에 따서 뿌듯^^

내가 소질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운전면허 선생님을 잘 만나서 쉽게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도로주행 연습을 할 때마다 계속해서 말씀해주신 내용>

  1. 처음이라 어설픈건 당연한거다. 그러니까 내가 있지, 잘 밟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기능들을 제대로 연습해서 몸에 잘 익히는게 중요해.
  2. 내가 가르쳐 주는건 법칙이나 매뉴얼 같으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게 아니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판단하고 적용해야 해. 그러니까 나랑 같이 도로주행하면서 다양한 사례를 겪는 연습을 하는거다.
  3. (중간에 내가 실수하면) 지금까지 잘 했는데 갑자기 왜 그래, 조급해하지마. 주행은 잘하는데 서행할 때 괜한 두려움이 있네. 라고 잘하는 부분을 언급해주고 못하는 부분만 보완하도록 용기를 붇돋아주심. 


이 선생님께 첫 수업을 듣고, 두 번째 수업은 다른 선생님에게 배웠었다.
한 번에 이것 저것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해주셔서 전달이 잘 안되기도 하고,
실수를 하면 "그러면 안돼!" 라며 혼부터 내셔서  위축됐는지 주행 중에
시동도 꺼뜨리기도 했다.

세 번째 수업에 다시 원래 선생님을 만났더니 다시 잘 되더라는.....
이제 SOCAR탈 날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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