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가 일독을 권한 책이다. 스티브 잡스와 빌게이츠에 대해서 단편적인 이야기는 많이 접해왔지만 유기적으로 알진 못했다. 이 책에선 그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회사를 일구어 냈는지, 그들의 기업가 정신이 어떠한 것인지 엿볼 수 있었다. 둘 다 독특하고 분명한 스타일을 지닌 인물들이라서 비교해 가며 읽는 재미가 있었다. 그들의 경영자적 역량에 매우 감명이 깊었는데, 그들의 기업가정신에 대해서는 더 세부적인 책들을 찾아보아야겠다.
"관심있는 일에 열중하다 보면, 지금은 뿔뿔이 흩어져 있는 점 같은 각각의 존재가 미래에는 서로 이어져서 멋진 하나가 됩니다. 현재의 순간들은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 연결된다는 것입니다."잡스가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에서 말한 '선을 이어간다'는 부분이다. 이번 학기 휴학을 고민 하던 순간과, 이전과는 다른 한 학기를 보내고자하는 것 모두 나 스스로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내가 지금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것이 정말로 내가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도전하는 일인지 아니면 순간의 호기심 때문인지. 좀 더 해봐야 알겠지만 스스로를 강하게 믿고 나아가고 싶다. 주위 동기들도 다들 고민이 많은데 쉽사리 답이 나지 않아서 초조하고 우울해 하고 있다. 서로 격려가 필요한 시점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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