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15. 4. 27.

차원과 지표 이해하기


안녕하세요, 앞으로 데이터를 다룰 내용들에 앞서서 꼭 알고 있어야할 '차원과 지표'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표(Table)의 개념을 배웠는데요. 표를 요약하거나 요리조리 살펴보기 위해서 피벗테이블을 활용합니다. 피벗테이블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고자 하는 데이터가 차원인지 지표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차원과 지표'의 개념을 알면 타부서에 데이터 요청을 해서 분석을 하는 분들의 경우 내가 보고자 하는 데이터를 더 명확하게 전달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외에 구글애널리틱스나 MixPanel, Upsight, Flurry 등의 웹&앱 로그 분석툴을 이용할 때나 Tableau같은 BI(Business Intelligence) 툴을 사용할 때에 한 번은 이해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 이참에 같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구분설명동의어예시
차원데이터를 구분짓는 분류 기준Dimensions, 디멘션, 측정기준(GA), 측정구분방문일, 국가, 나이, 성별
지표데이터의 정량적 척도Metrics(Measures), 메트릭, 측정항목(GA), 측정값나이, 판매량, 방문수, 조회수, 금액

차원은 사용자들이 조회하려고 하는 각각의 항목이기 때문에 텍스트나 숫자가 올 수 있습니다. 
지표는 평균, 개수, 합 등의 계산 값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대체로 숫자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차원과 지표로 나누어서 이해해 봅시다.
  • 지역별 나이의 평균
  • 나이별 판매금액의 평균
  • 일자별 방문자수 합
  • 제품 카테고리별 판매금액의 합
지역별로 나누어 보려 하기 때문에 지역은 '차원'에 해당합니다. 나이의 평균은 '나이'라는 지표가 차원에 따라 계산(요약)된 값입니다.
나이별 판매금액의 평균에서는 나이가 '차원'에 해당합니다. 보고자 하는 것이 판매금액의 평균이고 그것을 나누는 기준이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숫자라고 무조건 지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차원과 지표를 결합해서 볼 것인가? 입니다.

위의 예시처럼 보고자 하는 것을 명확히 차원과 지표로 나누어 이해하면 내가 무엇을 함께 보고자하는지를 알게 되고, 리포트를 만들거나 분석을 하는 데 드는 시간이 더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데이터를 직접 조회가 힘들어서 매번 다른 사람에게 요청을 할 때에도 위의 개념을 이해하면 커뮤니케이션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


감사합니다.

2015. 4. 9.

나는 세상으로 출근한다 - 박용후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의 사외 이사님이기도 한 박용후 님의 책이다.
(16번의 월급 중 하나가 우리회사)

"더 이상 두려움에 질린 소극적 자아가 내 남은 인생을 지배하도록 두지 않겠다."

프리 에이전트, 임시직 노동자, 1인 기업가, 오피스리스 워커 등은 
변화하는 노동시장 상황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단어들이다.


나도 지금 회사가 정말 좋고,
일에 의미를 느끼며
성취감도 충분히 받고 있지만

회사가, 그리고 지금 내가 익힌 기술이
 남은 미래를 보장해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장 상황은 빠르게 변하며
그때 그때 필요로 하는 것들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열심히 익히고 
아둥바둥 노력하겠지만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책임지는 능력이 필요한 것 같다.

그렇게 해서 
결국 언젠가는 자신만의 길을 걸어야 한다.
흔히들 하는 직''이 아니라 직''을 가져라는 말과 같다.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시간이 흐르며 유행처럼 흘러가는 것이 아닌
무엇이 좀 더 본질적인 것일까 고민한다.



아래는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단.
해결해야 할 난제, 풀리지 않는 갈등, 저조한 성과,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답답함. 이것들이야말로 오히려 당신을 위대한 성공으로 안내하는 요건들이다. 평탄하기만 한 환경이 아니라 이런 한계상황 속에서 찾아낸 해답이야말로 진정 위대한 성과로 연결된다.이 모든 스트레스 안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일은 괴로움이 아니라 가슴 벅찬 성취가 된다. 자신의 한계상황에 부딪혀 회피하고 도망가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 하고 있는 일 속에서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불행한지를 정확히 봐야 한다.


2015. 4. 6.

엑셀로 데이터 다루기(1) - 엑셀 표 사용하기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 로버트 프로스트 '가지 않은 길' 중에서

매 순간의 선택이 지금의 우리를 이룹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땅을 치고 뒤늦게 후회를 하는 것은 실수 그 자체보다 더 뼈 아프기도 합니다.

모든 선택을 면밀히 고민하고 결정을 하는 것은 피곤한 일입니다.
하지만 혼자서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면,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이용합니다.

특히 경영자, 마케터, 기획자, 전략담당자라면
늘 숫자로 성과를 이야기하고 설득을 해야하는 상황에 마주칩니다.

이렇게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들은
데이터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시계열이나 여러 기준들로 요약을 해서 보거나 시각화해서 보고는 합니다.
요약되지 않은 아주 큰 데이터를 다루는 경우를 제외하면 엑셀은 여전히 유용하고 훌륭한 툴입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만 (그에 비해 내용은 엄청 간단한...)
'엑셀로 데이터를 더 잘 다룰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팁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 중에 '표' 기능이 있습니다.
이름이 너무 흔한 나머지 이 기능을 아는 사람이 잘 없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엑셀로 데이터 다루기(1) - 엑셀 표 사용하기
<엑셀 표>
[삽입] 탭에 보면 '표'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엑셀 자체가 수많은 셀들로 이루어진 표인데 왜 이런 기능이 있는지 의아하실 수 있지만,
이 간단한 기능이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많이 줄여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엑셀 표 기본 구조>
엑셀 표를 사용하기 전에 '엑셀 표 기본 구조'와 같이 데이터 구성해 주세요.

  • 첫 번째 행은 각 열에 해당하는 데이터의 이름(컬럼명, 속성명이라고도 한다)이 들어갑니다.
  • 두번재 행부터 실제 데이터를 입력합니다.

<표 만들기>
컬럼명으로 들어갈 수 있는 예시로는 날짜, 카테고리, 상품명, 금액 등이 있습니다.

데이터를 갖추어 넣은 뒤 표의 영역 아무곳을 선택한 뒤 [삽입]탭의 표를 클릭하시면
위의 그림과 같이 표 만들기 창이 뜹니다. (자동으로 표의 영역을 잡아주는 것 보이시나요?)
저희는 머리글(컬럼명, 속성명)을 작성해두었으므로 머리글 포함을 체크합니다.

위의 확인 버튼을 누르면 '표' 생성이 끝납니다! 참 간단하죠?



엑셀에 있는 표 기능을 이용하면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1. 스타일 자동 적용
    • 처음 디자인은 조금 구리다. [디자인]탭에서 바꿔주자.
  2. 표의 확장 기능
    • 이후에 데이터를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등 관리할 때 굉장히 편하다
  3. 계산된 열의 구조적 참조 가능 
  4. 필터링 적용
  5. 정렬 기능
  6. 이후 피벗테이블 등 다른 분석, 집계 기능을 이용할 때 더 편리함

<표의 확장 기능>
 위와 같이 표의 바로 아래부분(혹은 옆부분)에 데이터를 입력하면, 해당 영역까지 표로 자동으로 변환된다.

<표의 확장 기능2>
 '2015-01-06'이라는 새로운 Row를 추가했고, 할인금액이라는 새로운 컬럼을 추가했다.

<구조적 참조>
'최종금액'이라는 필드를 추가했다. 그리고 '표'의 구조적 참조 기능을 이용해서
단 한 줄만 위와 같이 계산(=[@금액]-[@할인금액])을 해도 해당 컬럼 전체에 계산된 필드가 적용된다.


<정렬, 필터>
정렬기능과 필터기능이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된다는 점 만 가지고도 '표'기능을 이용할 이유는 충분해 보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Pivot 테이블을 통한 요약기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마 데이터 베이스를 다뤄본 사람이라면 '표'라는 개념과 왜 데이터를 다룰 때 표의 형식으로 하면 좋은지에 대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질문해 주세요.

                                                                                                                                  

2015. 4. 1.

항상 조금 손해보듯이 살아라.


아버지가 나에게 늘 하는 말씀 중 하나이다.

조직 내에서 해야하는 모든 일들이 정리가 되어 있거나
담당이 분명히 나누어져 있는 경우는 없다.
모호하지만 누군가는 해야할 일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런 측면에서 사실 조금 손해보는 듯한 정도가 
우리가 기대받는 최소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내 일이 아닌데 왜 나한테
내가 말단이라고
내가 어리다고
내 능력밖의 일인데
돈 더 주거나 진급시켜줄 것도 아니면서

이런 태도는 결국 본인에게 성장도 없고
신뢰 쌓을 좋은 기회마저 날려버리는 행위이다.



말처럼 쉽진 않지만, 노력하자.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