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 로버트 프로스트 '가지 않은 길' 중에서
매 순간의 선택이 지금의 우리를 이룹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땅을 치고 뒤늦게 후회를 하는 것은 실수 그 자체보다 더 뼈 아프기도 합니다.
모든 선택을 면밀히 고민하고 결정을 하는 것은 피곤한 일입니다.
하지만 혼자서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면,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이용합니다.
특히 경영자, 마케터, 기획자, 전략담당자라면
늘 숫자로 성과를 이야기하고 설득을 해야하는 상황에 마주칩니다.
이렇게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들은
데이터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시계열이나 여러 기준들로 요약을 해서 보거나 시각화해서 보고는 합니다.
요약되지 않은 아주 큰 데이터를 다루는 경우를 제외하면 엑셀은 여전히 유용하고 훌륭한 툴입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만
'엑셀로 데이터를 더 잘 다룰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팁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 중에 '표' 기능이 있습니다.
이름이 너무 흔한 나머지 이 기능을 아는 사람이 잘 없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엑셀로 데이터 다루기(1) - 엑셀 표 사용하기
![]() |
<엑셀 표> |
엑셀 자체가 수많은 셀들로 이루어진 표인데 왜 이런 기능이 있는지 의아하실 수 있지만,
이 간단한 기능이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많이 줄여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엑셀 표 기본 구조> |
- 첫 번째 행은 각 열에 해당하는 데이터의 이름(컬럼명, 속성명이라고도 한다)이 들어갑니다.
- 두번재 행부터 실제 데이터를 입력합니다.
<표 만들기> |
데이터를 갖추어 넣은 뒤 표의 영역 아무곳을 선택한 뒤 [삽입]탭의 표를 클릭하시면
위의 그림과 같이 표 만들기 창이 뜹니다. (자동으로 표의 영역을 잡아주는 것 보이시나요?)
저희는 머리글(컬럼명, 속성명)을 작성해두었으므로 머리글 포함을 체크합니다.
위의 확인 버튼을 누르면 '표' 생성이 끝납니다! 참 간단하죠?
엑셀에 있는 표 기능을 이용하면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스타일 자동 적용
- 처음 디자인은 조금 구리다. [디자인]탭에서 바꿔주자.
- 표의 확장 기능
- 이후에 데이터를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등 관리할 때 굉장히 편하다
- 계산된 열의 구조적 참조 가능
- 필터링 적용
- 정렬 기능
- 이후 피벗테이블 등 다른 분석, 집계 기능을 이용할 때 더 편리함
<표의 확장 기능> |
<표의 확장 기능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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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참조> |
단 한 줄만 위와 같이 계산(=[@금액]-[@할인금액])을 해도 해당 컬럼 전체에 계산된 필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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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필터> |
다음 글에서는 Pivot 테이블을 통한 요약기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마 데이터 베이스를 다뤄본 사람이라면 '표'라는 개념과 왜 데이터를 다룰 때 표의 형식으로 하면 좋은지에 대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질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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