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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6.

엑셀로 데이터 다루기(1) - 엑셀 표 사용하기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 로버트 프로스트 '가지 않은 길' 중에서

매 순간의 선택이 지금의 우리를 이룹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땅을 치고 뒤늦게 후회를 하는 것은 실수 그 자체보다 더 뼈 아프기도 합니다.

모든 선택을 면밀히 고민하고 결정을 하는 것은 피곤한 일입니다.
하지만 혼자서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면,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이용합니다.

특히 경영자, 마케터, 기획자, 전략담당자라면
늘 숫자로 성과를 이야기하고 설득을 해야하는 상황에 마주칩니다.

이렇게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들은
데이터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시계열이나 여러 기준들로 요약을 해서 보거나 시각화해서 보고는 합니다.
요약되지 않은 아주 큰 데이터를 다루는 경우를 제외하면 엑셀은 여전히 유용하고 훌륭한 툴입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만 (그에 비해 내용은 엄청 간단한...)
'엑셀로 데이터를 더 잘 다룰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팁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 중에 '표' 기능이 있습니다.
이름이 너무 흔한 나머지 이 기능을 아는 사람이 잘 없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엑셀로 데이터 다루기(1) - 엑셀 표 사용하기
<엑셀 표>
[삽입] 탭에 보면 '표'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엑셀 자체가 수많은 셀들로 이루어진 표인데 왜 이런 기능이 있는지 의아하실 수 있지만,
이 간단한 기능이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많이 줄여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엑셀 표 기본 구조>
엑셀 표를 사용하기 전에 '엑셀 표 기본 구조'와 같이 데이터 구성해 주세요.

  • 첫 번째 행은 각 열에 해당하는 데이터의 이름(컬럼명, 속성명이라고도 한다)이 들어갑니다.
  • 두번재 행부터 실제 데이터를 입력합니다.

<표 만들기>
컬럼명으로 들어갈 수 있는 예시로는 날짜, 카테고리, 상품명, 금액 등이 있습니다.

데이터를 갖추어 넣은 뒤 표의 영역 아무곳을 선택한 뒤 [삽입]탭의 표를 클릭하시면
위의 그림과 같이 표 만들기 창이 뜹니다. (자동으로 표의 영역을 잡아주는 것 보이시나요?)
저희는 머리글(컬럼명, 속성명)을 작성해두었으므로 머리글 포함을 체크합니다.

위의 확인 버튼을 누르면 '표' 생성이 끝납니다! 참 간단하죠?



엑셀에 있는 표 기능을 이용하면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1. 스타일 자동 적용
    • 처음 디자인은 조금 구리다. [디자인]탭에서 바꿔주자.
  2. 표의 확장 기능
    • 이후에 데이터를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등 관리할 때 굉장히 편하다
  3. 계산된 열의 구조적 참조 가능 
  4. 필터링 적용
  5. 정렬 기능
  6. 이후 피벗테이블 등 다른 분석, 집계 기능을 이용할 때 더 편리함

<표의 확장 기능>
 위와 같이 표의 바로 아래부분(혹은 옆부분)에 데이터를 입력하면, 해당 영역까지 표로 자동으로 변환된다.

<표의 확장 기능2>
 '2015-01-06'이라는 새로운 Row를 추가했고, 할인금액이라는 새로운 컬럼을 추가했다.

<구조적 참조>
'최종금액'이라는 필드를 추가했다. 그리고 '표'의 구조적 참조 기능을 이용해서
단 한 줄만 위와 같이 계산(=[@금액]-[@할인금액])을 해도 해당 컬럼 전체에 계산된 필드가 적용된다.


<정렬, 필터>
정렬기능과 필터기능이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된다는 점 만 가지고도 '표'기능을 이용할 이유는 충분해 보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Pivot 테이블을 통한 요약기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마 데이터 베이스를 다뤄본 사람이라면 '표'라는 개념과 왜 데이터를 다룰 때 표의 형식으로 하면 좋은지에 대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질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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